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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창업주, 23년 함께한 대표를 양자로 입양해 회사 물려준다

세라젬 이환성 회장이 신입사원 출신 이경수 대표를 성인 양자로 입양하고 올해 발행주식 10%를 증여했다는 사실이 20일 알려졌어요. 혈연이 아닌 전문경영인에게 소유권까지 넘기는 드문 승계 방식이에요.

인왕산에서 본 서울 도심 사진. 기업, 23년 함께한 대표를 아들로 입양. 10월 20일 알려진 세라젬 창업주 승계
인왕산에서 본 서울 도심 사진. 기업, 23년 함께한 대표를 아들로 입양. 10월 20일 알려진 세라젬 창업주 승계

안마의자와 척추 관리 의료기기로 알려진 세라젬의 창업주 이환성 회장이 이경수 대표이사를 성인 양자로 입양해 회사를 물려주기로 했다는 사실이 20일 알려졌어요. 입양은 지난해 마쳤고, 올해 발행주식의 10%를 증여해 1차 지분 승계도 끝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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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지. 인왕산에서 본 서울 도심 사진. 기업, 23년 함께한 대표를 아들로 입양. 10월 20일 알려진 세라젬 창업주 승계.
  • 01 무슨 일. 카페에서 악수하는 두 사람 사진. 창업주가 대표를 성인 양자로. 이환성 회장 이경수 대표 지난해 입양, 올해 발행주식 10% 증여와 증여세 신고 완료, 양측 가족 간 합의 거쳐 결정.
  • 02 누구. 세라젬 척추 관리 기기 사진. 2003년 신입사원 입사. 신입사원 입사 2003년, 대표이사 선임 2022년, 회장과 나이 차 17세. 척추 의료기기를 의료가전·웰카페로 확장.
  • 03 왜 양자. 서울 도심 고층 빌딩 사진. 양자는 친자녀와 같은 상속권. 민법상 입양된 때부터 친생자와 같은 지위, 증여 넘어 법적 상속인 자격 확보, 혈연보다 경영 역량을 우선했다는 설명.
  • 04 남은 과제. 세라젬 척추 관리 기기 사진. 회장 지분 60.5%. 지난해 공시 기준 이환성 회장 지분, 올해 발행주식 10% 1차 증여, 나머지 승계는 중장기로 검토.

창업주가 대표를 성인 양자로

세라젬에 따르면 이 회장은 2~3년 동안 승계 문제를 고민하다 지난해 초 이 대표에게 양자 입양 뜻을 전했어요. 이후 양측 가족이 협의해 합의했고, 지난해 성인 양자 입양 절차를 마쳤어요. 올해는 이 회장이 가진 지분 가운데 전체 발행주식의 10%를 이 대표에게 증여했고 증여세 신고도 끝냈어요. 혈연관계가 없는 전문경영인을 법적 자녀로 들여 소유권까지 넘기는 방식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사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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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신입사원에서 대표까지

1978년생인 이 대표는 이 회장보다 17세 어려요. 세라젬 창업 5년 뒤인 2003년 신입사원으로 들어와 전략기획, 마케팅, 국내외 영업을 거쳤고, 2017년에는 중국 쓰촨성에서 직접 대리점을 운영했어요. 이듬해 국내 사업을 맡아 척추 관리 의료기기 중심이던 사업을 의료가전으로 넓히고 2019년 체험형 매장 '웰카페'를 도입했어요. 이 회장은 2022년 당시 40대 중반이던 이 대표를 대표이사로 세웠어요.

양자는 친자녀와 같은 상속권

성인 양자 입양의 가장 큰 법적 효과는 상속권이에요. 민법상 양자는 입양된 때부터 양부모의 친생자와 같은 지위를 가져요. 그래서 이 대표는 주식을 증여받는 전문경영인을 넘어 이 회장의 법적 상속인이 돼요. 세라젬은 혈연보다 경영 역량과 전문성을 중시해 회사의 성장과 경영 연속성을 확보하려는 결정이라고 설명했어요.

회장 지분 60.5%, 승계는 길게

이 회장의 세라젬 지분은 지난해 공시 기준 60.5%예요. 아직 상당한 지분이 이 회장에게 남아 있어 지분 승계는 오랜 기간에 걸쳐 이뤄질 전망이에요. 세라젬은 앞으로도 지배구조 안정성 등을 고려해 중장기 승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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