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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이 AI 학습용으로 사 간 한국어 책, 약 41만 권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이 AI 학습을 위해 한국에서 사 간 책이 165.69톤, 약 41만 4천 권으로 추산됐어요. 국내 신간 6년치와 맞먹는 규모예요.

서점 매대와 서가 사진. 테크, 한국어 책 41만 권 AI 학습용으로. 10월 18~19일 보도, 앤트로픽 도서 매입
서점 매대와 서가 사진. 테크, 한국어 책 41만 권 AI 학습용으로. 10월 18~19일 보도, 앤트로픽 도서 매입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AI 학습을 위해 한국에서 사 간 책이 165.69톤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18일과 19일 이어졌어요. 책 한 권을 평균 400g으로 잡으면 약 41만 4천 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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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지. 서점 매대와 서가 사진. 테크, 한국어 책 41만 권 AI 학습용으로. 10월 18~19일 보도, 앤트로픽 도서 매입.
  • 01 규모. 부산 익스프레스 컨테이너선 사진. 선적 기록 165.69톤. 한국에서 보낸 책 무게 165.69톤, 권당 400g 환산 약 41만 4천 권, 기간 2025년 3월~2026년 6월. 발송처 웅진북센, 부산항에서 선적.
  • 02 비교. 교보문고 입구 사진. 국내 신간 6년치와 맞먹어. 2020~2025년 국내 신간 38만 3,792종, 앤트로픽 매입 추정 약 41만 4천 권. AI 학습용은 1종당 1권씩 매입.
  • 03 처리 과정. 책 스캐너 사진. 책등 잘라 스캔, 종이책은 폐기. 조달 회사 베터 월드 북스가 수령, 스캔 회사 데이터메이션이 책등 잘라 스캔, 파일은 앤트로픽으로 종이책은 폐기.
  • 04 다른 나라. 책 스캔 작업 공간 사진. 일본 122톤, 대만 563톤. 대만 연합발행 563.143톤, 한국 웅진북센 165.69톤, 일본 닛판IPS 122.155톤. 모두 베터 월드 북스로 발송.

선적 기록 165.69톤

중앙일보는 수출입·선적 정보 업체 임포트키의 자료를 분석해, 앤트로픽의 도서 조달 회사인 베터 월드 북스(BWB)가 2025년 3월부터 2026년 6월까지 한국에서 받은 책이 165.69톤이라고 보도했어요. 17일 처음 보도된 약 80톤에 2025년 3월 2일 20.55톤, 8일 61.05톤 선적 기록이 더해졌어요. 발송처는 국내 도서 도매 유통사 웅진북센이고, 책은 부산항에서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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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간 6년치와 맞먹어요

대한출판문화협회 납본 기준으로 20202025년 국내에서 나온 신간은 38만 3,792종이에요. AI 학습에는 같은 책이 두 번 필요하지 않아 1종당 1권씩 사는 만큼, 약 41만 4천 권은 67년치 신간을 한 권씩 산 규모예요. 웅진북센은 앤트로픽과 책 공급 계약을 맺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비밀 유지 조항을 이유로 도서명은 공개하지 않았어요.

책등을 잘라 스캔한 뒤 폐기해요

미국 '바츠 대 앤트로픽' 소송에 제출된 자료를 보면, BWB가 받은 책은 스캔 회사 데이터메이션으로 보내져요. 데이터메이션은 책등을 잘라 스캔한 뒤 파일은 앤트로픽에 넘기고 종이책은 폐기해요.

일본·대만에서도 사 갔어요

같은 분석에서 일본의 닛판IPS가 2025년 2월부터 2026년 1월까지 122.155톤, 대만의 연합발행(UDC)이 2024년 11월부터 563.143톤의 책을 BWB로 보낸 기록도 나왔어요. 사람들 반응이 크게 갈리고 있는데요, 한강·김영하·황석영 등 한국 작가 책의 영문 번역본이 앤트로픽의 디지털 도서 자료에 들어 있었다는 점도 최근 함께 논란이 됐어요.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