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민주당 압승…상원 7석·하원 218석이 바꾼 것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탈환하며 내년 1월 분점정부 출범을 앞뒀어요.

11월 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탈환했어요. 백악관은 공화당, 의회는 민주당이 맡는 분점정부가 내년 1월 출범해요.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임기 2년 국정 운영에도 제약이 생길 전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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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7석·하원 218석…민주당 압승
민주당은 공화당이 보유했던 상원 의석을 최소 7석 탈환했고, 하원에서도 과반 기준인 218석을 넘어섰어요. 일부 지역 개표는 계속됐지만 양원 장악은 확정됐어요. 내년 1월 새 의회가 출범하면 미국은 민주당이 의회를, 공화당이 백악관을 맡는 분점정부로 전환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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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이변은 공화당 텃밭에서 나왔어요. 제임스 탈라리코 후보가 텍사스에서 38년 만에 민주당 소속 연방 상원의원으로 당선됐고, 애덤 해밀턴 후보는 캔자스에서 94년 만에 민주당 상원 승리를 이뤄냈어요. 주지사 선거에서는 지나 이노호사 후보가 4선에 도전한 그레그 애벗 주지사를 꺾었어요.
생활비·이란 전쟁이 만든 표심
압승 배경으로는 고물가와 이란 전쟁에 대한 유권자 불만이 꼽혀요. AP통신 유권자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75%가 미국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고 평가했고, 약 80%는 인플레이션이 가계에 재정적 어려움을 줬다고 답했어요.
출구조사에서는 유권자 10명 중 약 9명이 생활비를 투표 결정의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어요. 약 3분의 2는 높은 물가의 책임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고 답했고, 70%는 의회가 대통령에 대한 견제와 균형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했어요.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결과를 '전적으로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고 밝히면서도 민주당이 보내올 법안에는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했어요. 민주당은 새 의회 출범 이후 행정부에 대한 조사와 감독을 본격화할 뜻을 내비쳤어요.
참고 자료
- 중앙일보: 미국 중간선거 민주당 압승…각국 대외정책 변화 주목 — 11월 4일 19:29
- BBC 코리아: 트럼프, 민주당에 '잘했다'…공화당에는 비판 — 11월 4일 18:43
- 뉴스핌: 미 민주당, 상·하원 모두 탈환…텍사스·캔자스서도 이변 — 11월 4일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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